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룸(엠마 도노휴)

by 아리하루 2025. 2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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룸 책 표지

 

7년간의 감금, 그리고 기적 같은 탈출.
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엠마 도노휴가 실화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쓴 《룸》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엄마와 아이의 강렬한 생존기이자 모성애의 위대한 힘을 그린 작품이다.
🔹 아마존 베스트셀러 36주 연속 기록, 300만 부 판매 돌파
🔹 맨부커상 최종 후보, 전 세계 주요 문학상 석권
🔹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《룸》 원작 소설
잔혹한 현실보다 더욱 강력한 사랑의 이야기, 《룸》을 만나보자.

 

11평방미터 ‘룸(Room)’ – 한 소년의 전 세계

📌 "모두 바깥세상이 있다. 하지만 나랑 엄마는 거기에 없다. 우리는 진짜일까?"

소설은 한눈에 봐도 숨 막히는 설정을 갖고 있다.


✔️ 19세에 납치된 소녀 – '룸'이라 불리는 작은 공간에서 7년을 감금당한 채 살아간다.
✔️ 그녀의 아들 잭 – 감금된 상태에서 태어나 방을 세상의 전부로 알고 자란다.
✔️ 단 한 번도 바깥세상을 본 적 없는 아이 – 엄마와 함께하는 매일의 생활이 그가 아는 전부다.

 

🖊 이 소설의 가장 놀라운 점은?
👉 다섯 살 소년 잭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.
👉 감금된 현실을 ‘끔찍한 지옥’이 아닌, 잭의 눈으로 본 **‘하나의 세상’**으로 묘사한다.
👉 엄마는 잭을 위해 방 안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도록 한다.
👉 그래서 독자는 ‘끔찍한 감금 이야기’가 아닌, ‘세상을 처음 접하는 소년의 성장기’를 읽는 느낌을 받는다.

 

📽 영화 <룸>에서도 이런 독특한 시점이 잘 드러난다.
✔️ 아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새롭고, 심지어 즐겁기까지 하다.
✔️ 그러나 엄마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.
✔️ 이 극명한 시각 차이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든다.

 

바깥세상으로의 탈출 – ‘룸’의 문이 열리다

📌 “엄마가 왜 슬펐냐면, 그건 방 때문이었어. 올드 닉…… 엄마는 그가 누구인지도 몰랐단다. 난 열아홉 살이었는데, 그가 날 훔쳤어.”

 

‘룸’이 전부였던 잭에게 어느 날, 엄마가 말한다.
👉 "사실 바깥에도 세상이 있어. 우리는 여기 갇힌 거야."
👉 "넌 반드시 나가야 해. 우리 둘 다 살아남아야 해."

🔹 아들을 통해 바깥세상으로 구조 요청을 하려는 엄마
🔹 세상의 존재를 믿을 수 없는 잭, 하지만 엄마를 위해 결심한다
🔹 숨 막히는 탈출 작전 – 과연 이들은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?

 

《룸》의 가장 큰 특징은, 탈출 이후에도 이야기가 계속된다는 점이다.
✔️ 이제껏 ‘룸’만 알던 잭이 낯선 바깥세상에서 적응하는 과정
✔️ 엄마는 자유를 얻었지만, 그동안 감금된 상처와 세상의 냉혹함에 다시 절망한다
✔️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? ‘룸’에서 벗어났다고 정말 행복할까?

👉 이 과정이 더 깊고, 더 아프고, 더 감동적이다.

 

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이야기

이 소설은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.
🔹 2008년 오스트리아 – 73세 노인이 24년간 자신의 딸을 감금했던 끔찍한 사건
🔹 밀실에서 7명의 아이를 출산, 바깥과 완전히 단절된 삶
🔹 결국 아이의 건강 악화로 인해 사건이 세상에 드러남

 

📌 하지만 엠마 도노휴는 이 이야기를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닌, ‘모성과 생존의 이야기’로 바꾸었다.
✔️ 무거운 현실을 동화 같은 시선으로 풀어냄
✔️ 공포보다 희망에 집중
✔️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듦

 

‘룸’에서 벗어난 후 –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

📌 “방에 있을 때는 모든 것의 이름을 다 알았지만,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있어서 사람들도 이름을 다 모른다.”

 

🔹 세상은 넓고, 혼란스럽다 – 잭에게는 룸이 가장 안전한 곳이었다.
🔹 엄마는 세상을 되찾았지만, 여전히 상처받는다 – 7년 동안 그녀를 기다려주지 않은 세상.
🔹 사회는 잔인하다 – 사람들은 이들을 구경거리처럼 대한다.

 

👉 과연 진짜 감옥은 ‘룸’이었을까, 아니면 사회였을까?
👉 자유란 무엇인가?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?

 

이 질문들이 《룸》을 단순한 감금 이야기에서 벗어나, 더 깊은 소설로 만들어준다.

 

결론 – 《룸》이 남긴 것들

📌 “우린 단 한순간도 혼자이지 않았어요.”

✔️ ‘감금 이야기’ 같지만, 사실은 ‘사랑과 희망의 이야기’
✔️ 엄마와 아이, 둘이 함께라면 어떤 절망도 극복할 수 있다
✔️ 바깥세상이 무조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
✔️ 우리가 아는 세상이, 어떤 이들에게는 감옥일 수도 있다

 

💡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다.
심리소설이자, 감동적인 성장소설이며,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드는 작품이다.

 

📽️ 영화 <룸>과 함께 보면 더욱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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